해운대구의회 손수진 의원, 5분 자유발언 “폭염도 불평등하다.. 취약계층 중심 대응체계 필요”
- 지방 · 의회 / 김태훈 기자 / 2026-09-01 19: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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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대구의회 손수진 의원, 5분 자유발언 ‘폭염도 불평등하다!’ |
[코리아 이슈저널=김태훈 기자] 해운대구의회 윤리특별위원장 손수진 의원(진보당, 반송1·2동)은 9월 1일 열린 제296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기록적인 폭염이 반복되는 기후위기 시대에 맞춰 해운대구의 폭염 대응체계를 취약계층 중심으로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손 의원은 “폭염은 단순한 날씨 변화가 아니라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기후재난”이라며 “주거·노동환경과 생활지역에 따라 피해 정도가 달라지는 만큼 폭염은 명백한 불평등한 재난”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해운대구의 무더위쉼터와 그늘막 등 폭염 대응시설이 인구 규모와 지역별 여건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지난해 기준 해운대구 무더위쉼터는 92개소로, 쉼터 1개소당 인구가 4,097명에 달하며 폭염 취약계층 기준으로도 1개소당 1,169명을 감당해야 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그늘막 역시 해운대구 전체 170개가 설치되어 있으나 동별 편차가 커, 우2동은 25개 이상인 반면 반여3동은 한 곳도 없는 등 지역 간 불균형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배달·택배·대리운전 등 이동노동자들이 폭염 속에서도 작업을 이어가야 하는 현실을 언급하며, 상시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휴식공간과 냉수 제공시설 확대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에 손 의원은 ▲폭염 취약계층의 생활 접근성을 고려한 무더위쉼터 추가 지정 및 주말·야간 운영 확대 ▲그늘막 확충과 동별 설치 격차 해소 ▲18개 행정복지센터 등을 활용한 ‘이동노동자 오아시스’ 지정 등을 제안했다.
손수진 의원은 “기후위기가 심화될수록 폭염 피해 역시 커질 수밖에 없다”며 “재난에 가장 취약한 사람이 가장 먼저 보호받을 수 있도록 누구도 폭염으로부터 소외되지 않는 안전한 해운대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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